안녕하세요 껄무새입니다. 🦜
휴가 시즌을 맞이해서
지난 부산 여행에서
다음에 꼭 와보자고 했던
그랜드조선 호텔에 왔어요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장단점 정리해볼게요!
(저희는 회사 찬스에 당첨됐어요. 극성수기 기준으로 35~50만원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돈 주고 갈꺼냐고 물으신다면? 흠 글쎄.. 아니오!!)
체크인
자차로 서울부터 운전해서 갔는데, 그랜드조선 부산 호텔 주차장이 최악이라는 소문을 미리 들어서 미련없이 발렛을 맡겼습니다. (리뷰에 많고, 최근에 다녀 온 지인도 말하더라구요 ㅋㅋ)
발렛은 한 번 맡기고 꺼낼 때마다 2만원.
체크아웃하는 날 꺼냈습니다••
로비는 매우 작아요. 호텔 보다는 그냥 예쁜 레스토랑이나 카페 같은 느낌이랄까요
입구 왼쪽에 컨시어지가 작게 있어요. 코로나 거리두기 때문에 저는 안쪽에 앉으라고 하셔서 앉아있었고, 남편이 줄 서 있었어요.
저희가 최초 도착한 시간은 12시 쯤이었는데, 체크인은 3시부터 가능하다고 하셔서 떠돌다가 오후 3시 반 정도에 다시 왔어요.
체크인 줄이 엄청 길다고 소문나서 겁 먹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체크인은 5분만에 끝났어용.
룸 컨디션 및 어메니티
14층 시티뷰로 배정받았습니다.
복도 지나가다 얼핏 본 오션뷰 너무 예쁘던데,,,,,,,,…… 아쉽댜….. ㅋㅋㅋㅋㅋ
인테리어는 밝고 예뻤어요. 깔끔깔끔!
짐 놓는 곳도 딱 있어서 저의 소중한 패리티 캐리어를 딱!!💛
허리 많이 숙이지 않아도 돼서 좋았어요.
시티뷰는 아쉽다,,, 커튼 안 열었어요ㅋㅋㅋ 뒤에 있는 호텔 수영장뷰였거둔여😭
슬리퍼, 가운, 네스프레소 머신, TWG티 다 있구요. 유리잔이랑 집기들 있는데 요새 호텔 청소영상 보고 충격받아서 저는 챙겨간 컵 사용했습니다.. 흡흡
그 다음! 냉장고에 있는 미니바는 투숙 당 1회 무료라고 하셔서 우왕!!! 했거든요.
게롤슈타이너 탄산수 2병, 좀 눅눅한 프링글스, 물 2병 있었습니다^^
음.. 귀여워.
맥주라도 들어있는 줄 알았어요. 너무 기대했나봐용.
위생
침대 위에 환경보호 관련 카드가 놓여 있었어요.
좋아하는 장르라서 센스있다 생각했어요.
새벽부터 깨어 있었기 때문에 너무 피곤해서 들어가자마자 베개 하나 눕혀서 5분 정도 눈 붙였는데, 남편이 저 일어나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리셉션에 전화해서 베개랑 시트 다 바꿔달라고 했어요.
높은 베개쪽에 과자가루 같은게 있었고, 들었을 때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머리카락도;; 대체뭐지..
모르고 누웠기에 망정이지 너무 찝찝했어요 😭
그러고 둘러보니, 주니어용 가운에도 비슷한 가루가 있더라구요?
세탁에 전반적인 문제가 있어 보였어요. 좀 더 신경 썼으면 좋겠네요.
위치
위치는 해운대 바다에서도 2-3분 컷.
해운대 근처 맛집(해운대암소갈비, 거대갈비, 해운대밀면 등) 도보로 가기 좋은 위치였어요.
캠핑의자랑 우산 가져가서 모래사장에 앉아있었는데, 너무 뙤약볕일때 가서 더웠던 것 빼곤 좋았어요. 밤에 캠핑의자나 돗자리 가져가서 앉아 계시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랜드조선 부산 호텔 장단점 요약!
<장점>
- 위치!! 해운대 해수욕, 해운대 근처 맛집 다니기 정말 좋은 위치에요.
- 리모델링해서 깔끔해보였어요. 1층 라운지, 부페 인테리어가 깔끔했습니다.
- 바로 옆 파라다이스호텔에 테슬라 슈퍼차저가 있는데, 테슬라 차주님들은 수시로 충전하기 정말 편하실거에요 ><
- 저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오션뷰 객실은 뻥 뚫린 바다뷰가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단점>
- 주차장 악명이 높아서 발렛 맡긴 점이 아쉬웠어요. 주차장 입구부터 엄청 좁아서 헬이라는 평이 많아서, 큰 차 갖고 온 저희는 그냥 발렛 맡기고 2만원 지불했습니다. (출차 시마다 2만원)
- 침대시트, 베개 청소가 잘 안 돼 있어서 재요청했어요. 아직도 찝찝하네요;;; 전반적으로 세탁에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았어요. 특급호텔 치고 위생이 영 별로였습니다.
- 방음 잘 안돼용. 이건 오래된 호텔들의 고질적 문제인듯.. 복도 소음 들어오고, 반대로 복도 지나가는데 다른 방에서 샤워하는 소리가 들려서 당혹스럽더라구요.
- 엘리베이터가 너무 오래걸렸어요.
<기타 의견>
- 방에서 화장실 소리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 연애초반 커플 조심하세여.
- 미니바 무료라고 해서 은근 기대했는데 스파클링워터랑 좀 눅눅한 프링글스 있어서 좀 실망했어요 😭 기대하지 말걸ㅋㅋㅋ
- 네스프레소 기계랑 알수없는 캡슐이 있는데, 커피 너무 맛 없었어요.. 제 스타일 아니었습니다,,(개취)
이상 해운대 그랜드조선 호텔(그랜드조선 부산) 2박 투숙 후기 따끈하게 가져와 봤습니당.
궁금하시거나, 다른 의견들은 댓글로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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