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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무새의 일상/맛있졍

콜린스그린 원데이 클렌즈 후기 (1주 후, 효과, 부작용?)

by 껄무새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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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껄무새입니다. 🦜

새해를 맞아 평생 안 해본 클렌즈 디톡스를 해봤어용.

저는 위가 좀 약한 편이라 걱정이 많았는데요
한 번 해보지뭐 싶어서 그냥 마켓컬리에서 냅다 시켜부렀지요.

 

하루만 하려고 했는데, 남편꺼 시킨걸 안 마셔서 제가 어쩌다 2일 진행하게 되었어요. 

효과 있을까? 부작용 없을까? 시작 전에 고민이 다들 많으실 것 같아요.

 

조금 더 객관적인 후기를 적기 위해, 클렌즈 일주일 후 혹시 모를 경과를 지켜보고 글 업로드합니다! (신중한 편ㅋㅋ)
총평은 제일 아래에 있어요.

 

* * *

 

 

#내돈내먹 #내돈내산 

 


밤 10시에 주문했더니 다음 날 새벽에 도착 😊
마켓컬리 짜응 !!


<구매정보> 
ㅇ콜린스그린 원데이 클렌즈 (5병)
ㅇ마켓컬리 샛별배송
ㅇ10%할인해서 5개 38,260원 (N페이 적립했음 크크)

   -지금은 마켓컬리 할인이 없네요 ㅠㅠ 홈피 주문은 할인중.
ㅇ100% 착즙주스. 3일 내로 마셔야 함.
ㅇ전 날은 가벼운 식사로 워밍업 권장 (왈왈!! 저는 못함)


<껄무새의 컨디션>
1. 매년 건강검진에서 위염 판정(만성~위촉성 왔다갔다)

  그치만 평소 증상이 심한 편은 아님.
2. 변비 없음. 모닝 루틴으로 잘 ...
3. 결혼 후 먹깨비 요정으로 독소 가득!!!(피자치킨고기)
4. 먹을 것 개죠아함. 입이 쉬지않는 편
5. 물 잘 안마심

* * *



아침에 문 열어보니 도착한 콜린스그린 원데이 클렌즈 1일 세트!

남편꺼까지 2세트를 시켰어요. 

손잡이 있고 지퍼고 가능한 백에 들어 있어서 큰 가방에도 쓱 넣어서 출근하기 좋아 보였어요.
하지만 저는 오늘 집에있지유 😊😊

 

콜린스그린 원데이 클렌즈

 


쨔잔 꺼내봤어요.
너무너무 예쁘네요!!
아침부터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
(하지만 플라스틱이라서 죄책감이 좀 들긴 했어요 ㅠㅠ )

 

색깔이 너모 예쁜 콜린스그린 원데이 클렌즈
콜린스그린 클렌즈 주스 후기

 




[콜린스그린 1day 클렌즈 다이어리]


처음하는 디톡스이다보니 좀 길게 썻어용 TMI 크크크

[1] 9:00 빝더데이
기상, 물한잔
일하면서 1시간 정도로 빝더데이 나눠 마셨어요. 소중해..ㅋㅋㅋㅋ

빝더데이에는 당근, 비트, 사과, 레몬이 들어갔네요.
오옷 👍

일단 맛있어요. 제가 비트사과주스 되게 좋아하는데, 얘는 딱 그맛에 레몬이 더 많이 들어간 쌍큼한 맛!!!

 

콜린스그린 디톡스 빝더데이

 


몇 모금 나눠마시고 일하다가.. 저의 인스타 먹계정을 보니 뇌고파져서 오늘 인스타 참기로 다짐합니다. (놀러오세요 @honest_penguin)
.
.
그리고 .. 10시 30분쯤 쾌변쓰 🤫 (수줍)
한 병 먹고 평소보다 쾌변인건 좀 오반가여 ㅋㅋㅋㅋ


[2] 12:30 퍼플레인
점심먹을 시간이지만 쥬스를 마셔야죵.
또 보라색이네요!

적양배추, 파인애플, 사과, 레몬이 들어가있습니다.

 

뚜껑 열어봤더니 특유의 양배추향이 올라와서 깜짝 놀랐어요. 마셔보니 파인애플+레몬 맛이 더 세게 들어와서 양배추에 대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양배추 너무 싫은 분들은 첫 냄새는 맡지 말고 바로 마시세용 ㅋㅋㅋ)

 

콜린스그린 클렌즈 주스 - 퍼플레인

 


아직까지 미친듯이 배고프거나 위가 쓰리거나 하진 않네용!! 그런데 피자가 좀 먹고싶어요.. 이건 뇌가 시키는 일이다.. 배가 아니다..
.
.

2시간쯤 지나니 뭔가 띵한 기분이에요. 낮잠 잘 시간인가? ㅋㅋㅋ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소변 색깔이 아주 맑아용. 평소 물 많이 마실때랑은 뭔가 다른 느낌이에요. 음 근데 클렌즈 주스 때문이라고 하기엔 너무 얼마 안 됐죠 ^^;? 


[3] 15:00 시트러스 사워
3번째 맛이 너무 궁금해서 빨리 꺼내왔어요.
당근, 오렌지, 자몽으로 구성되어있네요.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여요!!!!

역시나 맛있습니당 😍 당근향은 거의 안 나고 끝에 자몽향이 아주 기분 좋아용.

 

콜린스그린 클렌즈 주스 - 시트러스 사워

 


4시쯤 되니 살짝 속이 쓰릿? 기분탓이겠죠? ㅋㅋㅋㅋㅋ 무섭..

배 안고파요. 좀 신기하네요. 음식 생각은 중간중간 나는데, 먹고싶어 미치겠다 이런건 없었어요!


[4] 18:10 밀싹주스
드디어 4번째!

 

어머 그 사이에 배가 고파진거에여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 깜짝ㅋㅋㅋㅋ
그래서 냉큼 한입 마시고 찍었어요 ㅋㅋㅋㅋ 위에 배가 안고프다고 쓴게 무색해서 너무 웃겼습니다. 

밀싹, 사과, 오렌지로 구성돼있어요. 얘는 끝에 약간 쌉싸름한 맛이 있어요. 밀싹 때문인가봐요 !

 

콜린스그린 클렌즈 주스 - 밀싹주스

 


[5] 21:00 노모어트러블

밖에 나갔다 오는 바람에 마시는 시간이 좀 늦었어용. 마지막 양배추, 케일, 사과, 자몽 입니다.

이건 약간 매콤? 스파이시?한 향이 나요. 양배추 향은 별로 안나구요! 이것도 맛있습니다 ㅋㅋ 농도가 짙은 느낌이에요.

 

콜린스그린 클렌즈 주스 - 노모어 트러블

 

 

* * *

이렇게 주스 다섯개로 하루를 견뎌봤어요.

생전 처음 해보는데, 정말 할 만 하더라구요! 

 

 

 

 

[콜린스그린 클렌즈 후기 - 총평]

*집에 체중계가 없어서 아쉽게도 몸무게를 비교하진 못했어요. 😭

 

<장점> 

1. 맛있다. 할 만 하다. 
  -주스 너무 맛있어요 ㅋㅋ 남편이 한 입 먹어보더니 "맨날 할 수 있겟는데??" 했거든요. 주스 1개 칼로리가 100 초반대이니까, 거의 600칼로리 넘게 섭취는 하는거에요. 필수 칼로리와 비타민 등은 섭취하니까 큰 무리없이 하루, 이틀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콜린스그린 클렌즈 전까지는 바지 입으면 너무 답답해서 새로 사야겠다 싶을 정도였는데, 확실히 앉아있을 때도 부대끼는게 적었어요. 특히 뱃살 부분이 이틀만에 조금 개선된(?^^) 느낌이었습니다. 

 

3. 입맛이 좀 순해진다. 

이틀 끝나고 죽과 밥으로 보식을 진행했어요. 다음날 부터는 일반 식사를 와구와구 했는데, 확실히 '자극적인 음식(예:떡볶이), 튀김류, 고기류' 생각이 덜 났어요. 이건 저도 참 신기했답니다. 바로 떡볶이 먹으러 튀어갈줄 알았는데 ^^

 

4. 비싸서 중도 포기 못한다.

  -비싼게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다이어트에서는 장점인 것 같아요. 제가 이틀 연속으로 하면서 2번째 날은 좀 힘들었거든요 ㅋㅋㅋ (3일은 못하겠다~ 외침).. 그런데 거의 7만원 넘는 돈을 썼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까운거에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잘 버텼습니다. 

 

 

<단점>

1. 머리가 아팠어요!! 

 -첫 날 저녁에는 머리가 살살 아프더니, 두번 째 저녁에는 조금 더 아팠어요 ㅠㅠ!! 부작용인가 싶어서 찾아봤는데 클렌즈, 디톡스하면서 두통은 일시적으로 오는 흔한 현상이라고 해요. 몸이 해독을 한다는 증거일수도있고, 정말 부작용일수도 있다는데 정확한 사안은 모르겠습니다. 머리가 뽀개지게 아픈 건 아니고 사알~사알 아픈 정도라고 할까요?ㅎㅎ 하지만 무서웠어요.. 뭔가 잘못 되었을까봐.. 다음날부터는 전혀 아프지 않았답니다. 

 

2. 비싸다.

디톡스 후 일주일이 지났는데, 그 새 또 부대끼기 시작하는 것 같기두 하고.. ^^; 자주 할 수밖에 없는 건강 프로그램인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가격이 있는 편이라서 망설이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요새 밖에서 잘 안 사먹고 나름 돈을 아끼고 있으니, 배달음식/간편식 등으로 망가지고 있는 내 몸을 위해 정기적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3. 플라스틱이 많이 나온다 

포장이 플라스틱이다보니 ㅠㅠ 2일 진행하고 10개의 PET병을 보고 마음이 죄스러웠습니다. 재활용 방안도 생각해봤는데, 물에 소독하고 삶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안타까웠어요. 다시 진행하려고 할 때 이 부분도 참 마음에 걸릴 것 같았습니다. 

 

*  *  *

 

이상 콜린스그린 클렌즈 2일 후기 마무리할게요 

남편도 내일 해보고 싶다고 하던데.. 특이사항이 있으면 추가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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