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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무새의 호주머니/해외주식

[미국주식] 달러 떨어질 때 환테크 하기 (달러예금, 외화RP, ETF)

by 껄무새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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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껄무새입니다. 🦜

2020년 코로나19 이후로 1,300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로 떨어졌어요!

 

달러 = 대표적인 안전자산. 특히, 경제 위기나 대공황이 왔을 때 달러의 가치가 빛을 발하죠. 1997년 외환위기 때는 원달러 최고가는 1,995원까지 상승했었고,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때는 1,598원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최근 10년간 원달러 환율 그래프를 보면, 1,000~1,200원대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달러가 떨어졌을 때 사놓았다가 올라갔을 때 팔면 10~20% 정도의 수익률을 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최근 10년 원달러 환율 변동 그래프

 

 

 

이렇게 환율이 우수수 떨어지고, 은행 금리가 낮을 때 생각해 볼 것!! '환테크' 입니다.

지금 환테크 하기 좋을까요? 은행 가서 달러 예금을 하면 되나요? 실물 갖고 있는 건 좀 아니죠??? 궁금한 게 많아요.

오늘은 대표적인 환테크 종류와,
증권사 어플을 통해 환테크 할 수 있는 외화 RP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달러 투자, 환테크 (예금/ETF/RP)

 

 

 

*  *  *

 

환테크 : 환율 변동을 통한 재테크

   - 예: 달러 떨어졌을 때 사고, 올라갔을 때 팔기. 달러로 예금/적금 하기

 

<환테크 장점

1. 환차익은 비과세!! 환율 상승으로 인한 차익에 대한 세금 없음 (이자 세금 15.4%지만 매우 미미한 수준)

2. 주식에 비해 유동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테크 가능

   -단, 요즘 세상은 요지경~ 달러도 안전자산인지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단점

1. 복잡한 절차 : 환전, 수수료 등

2. 낮은 금리 : 코로나 이후 더 낮아짐.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3. 불확실성 : 일반 예금 대비 변동폭 있음

 

 

 

<환테크가 필요한 순간>
 1. 달러 상승이 확실해! 전략적으로 환테크 하기
 2. 달러가 집에서 놀고 있을 때
 3. 미국 주식 잔고에 남는 외화가 있을 때

 

 

이 포스팅을 정리하면서 요약할 수 있는 개인적인 생각은.. 미국주식 >> 외화 RP >> 달러 어음/ETF 순으로 관리하고, 웬만하면 은행 달러 통장은 만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ㅋㅋ (물론 제가 미국 주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  *  *

 [환테크의 종류]

 

환테크하는 방법은 은행 예금, 증권사 RP, ETF 등 여러 가지예요. 환율 차익을 노리는 게 핵심이며, 대체로 이자는 매우 매우 낮은 편입니다. 또한, 환율 하락 전망이 계속되는 상황이라 여러 지표를 분석해보시고 잘 판단하시길 바랄게요. (개인적으로.. 부동산도 주식도 사놓기만 하면 팍팍 오르는 이 시대에, 달러에 자산을 몰빵하는 것은 비추에요.)

저는 미국 주식 매도 후, 다른 종목 매수 대기 중인 외화가 소액 있어서 그걸 어떻게 보관할까 고민 중이었어요!

찾아보니 올해부터 달러 투자 금리가 너무 심하게 떨어졌어요. 다양한 달러 보관방법 중 그나마 접근성, 수수료, 이자 측면에서 은행보다 증권사 환테크를 이용하는 게 이득이더라구요. 

 

오늘의 메인은 외화 RP니까, 간단하게 비교해볼게요.

 

 

달러 예금, 달러 ETF, 달러 RP 비교

 

 

 

[1. 은행 - 달러예금 ] 

 ㅇ은행에 예금 넣고 이자 받는 개념(환차익+이자)

 ㅇ종류 : 보통예금/ 정기예금/ 정기적금 (=달러통장)

 ㅇ은행마다 적용금리 다르지만 매우 낮음. 은행 홈페이지에서 비교 필요. 

 ㅇ특징: 가장 보편적이고 예금자보호도 되지만, 투자 측면에서 장점이 거의 없음.

    - 올 초부터 이자도 엄청나게 떨어졌음. 은행은 달러 실물을 다룬다는 점에서 수수료 메리트도 없음. 

 

 

 

 

신한은행 달러 예금 이자 (신한은행 홈페이지)
국민은행 외화 예금 금리 조회 (국민은행 홈페이지)

 

 

 

[2. 달러 ETF (Exchange Tranded Fund) ] 

 ㅇ주식 + 펀드 개념으로, 주식처럼 시장 지수의 수익률을 따라 상승/하락

 ㅇ종류 : 국내 ETF, 미국 ETF

    (1)국내 상장된 달러 ETF : 환전 필요 없어서 간단하고 환전수수료 걱정 No. 단, ETF 보수 지출 필요.(연 0.37%, 0.25%)

    (2)해외 상장된 달러 ETF : 가장 큰 달러 인덱스를 따름.  연 보수가 높은 편(연 0.79%)

        -대표 ETF 예 : UUP(UNVESCO DB USD BULLISH FUND ET)

 ㅇ특징: 주식 같지만 종목 선택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고, 변동성에 빠른 대처 가능. 단, 보수비용 부담 존재.

    

 

 

대표적인 달러 ETF UUP(12/8)

 

 

 

[3. 증권사 - 외화RP (Repurchase agreement) ]

 ㅇCMA와 비슷한 개념. 증권사가 달러를 맡아주고 채권투자했다가 돌려줌

 ㅇ종류 : 수시형, 약정형

   (1) 수시형 RP : 만기 없음 (이자 0.2~0.4%)

   (2) 약정형 : 정기예금처럼 만기 있음 (이자 0.6~1%)

 ㅇ특징 : 금리가 은행보다 무조건 높은 편. 기간 약정 개념이 없는 수시형 RP를 통해 자유로운 투자, 회수 가능.
              향후 출금 신청 과정이 불편할 수 있음.

 

 

외화 RP 개념
미래에셋대우 외화 RP 이율(12/8)

 

 

 

* * *

 

- ★ 증권사 외화RP 신청하기 -

미래에셋대우 mGlobal 기준

 

포스팅하다 보니 은행 달러 예금과 ETF는 저에게 큰 메리트가 없었어요. 아마존 사고팔면서 만들어진 달러(1,200원대에 환전)가 이미 많았기 때문입니다 ㅠㅠ 한동안 달러가 급등할 것 같지도 않았구요. 껄껄.. 

 

그래서, 계좌에 남아있는 달러를 보관하는 수단으로 외화RP를 해보기로 했어요. 아래는 미래에셋대우 외화RP 서비스 가입 방법 및 금리 정보입니다.

 

 

 모바일지점 > 외화 RP 신청 메뉴 클릭
   *-외화증권약정 선진행 필요.

 

미래에셋대우 외화 RP 신청 메뉴

 

 



▸ 외화예탁금RP 화면에서 계좌, 비번 확인 > 미국 달러 선택 > 약관과 설명서 확인 > 신청

 

미래에셋대우 외화 RP 신청 메뉴

 


▸ 신청 완료되면 카톡 메시지가 와요. 그런데 자동매수형이 뭘까요? 

 

미래에셋 외화 RP 신청완료

 



(★)미래에셋 외화RP 기본은 '자동매수형(RP)' 이에요. 내가 따로 매수/매도 체결을 안 해도 매일 자동으로 내 달러를 사 갔다가 다시 돌려줍니다. 오후 4시가 되면 내 계좌에있는 남은 달러를 증권사가 자동으로 일괄 매수 -> 다음 영업일 새벽 5시에 일괄매도하고 이자를 지급해줍니다. 그 하루에 대한 이자는 0.2%에요. (새벽 5시 전에 달러가 필요하면, 24시간 아무 때나 매도할 수 있음)

 

미래에셋 자동형 RP 설명

 



▸ 자동매수가 아닌 수시형, 약정형 RP를 원하는 분들은 별도 외화RP 매매 메뉴로 가서 거래 신청하시면 됩니다.

 

 

외화 RP 관련 유의사항도 확인해주셔요. 

 

외화 RP 주의 사항

 


저는 아마존 팔고 남은 달러로 매수 타이밍을 보고 있는데요, 그 돈을 하루 정도 자동형 RP에 넣어놔 보려구요!

 

 

 

 

 



내일 아침이 지나면 소액의 이자가 들어와 있을까요? ㅋㅋㅋ
그 돈으로 최대한 빨리 다른 미국주식을 사야 하는데 또 고민만 깊어지는 밤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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