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껄무새입니다. 🦜
이전 포스팅에서
구글 주식분할 소식을 포스팅했어요
정리하다 보니,
주식분할, 액면분할을 왜 하는지..?
좋은거면 다 할텐데 왜 다 안하지?
싶어서 정리해봤습니다.
* 미국 주식에는 ‘액면’이라는 개념이 잘 안 쓰여서 액면분할 보다는 ‘주식분할(Stock Split)’이라는 단어가 더 맞다고 하네요.
주식 분할(Stock Split) 뜻
자본의 증가 없이 발행 주식의 총 수를 늘리고, 이를 주주들의 그 지주수에 따라 나누어주는 것. 지나치게 오른 주가를 투자자가 매입하기 쉬운 수준으로 인하하여 개인 주주를 늘리는 것이 주 목적(네이버 지식백과)
기존 주식을 일정 비율로 나눈 것
예) 기존 1주에 1,000달러 짜리
-> 4대 1 분할해서
1주에 250달러로 액면가를 낮춤
기업 펀더멘털과 상관 없고,
기업 자체에 대한 변화도 없음.
단지 주식의 단가(price tag)만 바뀝니다.
주요 미국주식 분할 히스토리
아래 사이트에서
주식분할 히스토리를
찾아볼 수 있어요.
https://www.stocksplithistory.com/
구글은 2014년 1번 이후로
올해 발표한게 두 번째이고,
애플은 1987년부터
5번의 주식분할이 있었네요
주식분할의 장점
앞서 말했듯 기업 가치에는 변화가 없고,
시장에서 주식을 인식하는데 변화가 생겨요.
특히 저 같은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심리적인 변화가 생기죠
바로 주식 거래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집니다.
예)
최근 주식 분할 발표한 구글 알파벳A
2/1일 기준 주가 2,753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1주에 300만원이 넘어서
투자할 마음먹기가 쉽지 않죠.
이 주식을 20:1로 분할한다고 했으니,
이제 138달러, 원화 17만원으로도
구글 주주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주식 유동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고,
이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에
추가 상승 효과도 볼 수 있는 것이죠
주식분할의 단점
이렇게 장점만 있다면
모든 기업들이 주식분할 할텐데..
분할 안 하는 기업들도 많아요.
주당 가격(액면가)이 비싼 것과
기업 가치와는 전혀 관련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 기업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가치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 단가가 얼마이든간에 상관하지 않겠죠.
주식분할을 통해 액면가가 낮아지면
액면가가 싸다는 이유만으로
주식을 사는 단기성 자금이 몰리면서
기업이 선호하지 않는 투자자들로 주주가 구성될 수 있으며, 변동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치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단기성 자금과 변동성은 그리 반가운 소식이 아닐껍니다.
이는 주식 분할을 하지 않으면
기업 가치에 중점을 두는 장기투자자들을
주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해석도 될 수 있죠
주식 분할을 하지 않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버크셔 해서웨이’가 있죠
(Berkshire Hathaway, BRKa)
현재 주가는..
1주에 4억이 넘습니다 ㄷㄷㄷ..
기업 가치와 무관한 이유로
주식을 매수한 사람들은
결국 기업가치와 상관없이
매도할 것 이라는 명언도 있다구.. ㅎㅎ
주식분할로 인해 파생되는 효과?
애플을 예로 들면,
주식분할 해도 S&P 지수에는 영향이 없지만,
다우지수에는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다우지수는 주가의 절대적인 가격에 따라 측정되는 지수이기 때문에 다우지수에 애플이 미치는 영향력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다른 주식들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오늘 밤은 또 어떤 장이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다음 주식분할 타자는 누구일지도 궁금합니다 ㅎㅎ
성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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