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껄무새입니다. 🦜
다음 카카오맵 사용하는 분들 많으시죠?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뉴스에 보도돼서, 알려드리고자 급히 포스팅합니다!! 삐뽀삐뽀
🔻🔻🔻
카카오맵에서 내가 즐겨찾기 해 놓은 장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모두 공개로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큰 문제 없어보인다구요? 저처럼 먹을 것들만 저장해 놓은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 집주소, 친구 집주소, 가족 주소와 같은 개인적인 장소들을 즐겨찾기 해 놓았을 경우, 저장한 이름과 주소들이 모두 공개될 수 있다고 해요.
아래는 mbc 보도내용의 일부입니다.
실제로 제가 카카오맵에 들어가서, 랜덤으로 찍은 가게의 후기 작성자를 클릭해봤더니
ㅇ그 분이 저장한 맛집 리스트
ㅇ가족들의 주소 (저장한 이름까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
생전 모르는 사람인데 말이에요!
-
지금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공개된다는 점을 이용자들이 몰랐던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이에요. 모르는 사이에 어느 순간 동의를 해 버린 것이죠.
너무 놀라서 제 계정도 점검했습니다. 역시나 대부분 공개폴더였어요.ㅜㅜ
여러분들도 혹시 민감한 개인정보가 공개상태인 것은 아닌지 꼭 확인하세요!!
이제부터는 카카오맵 즐겨찾기 비공개하는 방법을 공유해드릴게요.
[카카오맵 즐겨찾기 비공개 방법]
ㅇ경로: 카카오맵 접속 > 왼쪽 위 세줄 클릭 > 마이페이지 > 즐겨찾기 > 폴더 오른쪽 점점점 클릭 > 폴더 수정 > 공개허용 끄기
즐겨찾기를 클릭하면, 아래 내가 만들어놓은 폴더 리스트가 나와요.
회식 폴더를 클릭해봤어요. 중간에 ‘조회 3명’ ‘공개’ 라는 것이 보여요 😭
비공개 하시려면, 다시 폴더 리스트로 와서 폴더 오른쪽 점점점을 클릭하세요.
폴더 수정을 누르고, 아래쪽에 공개허용을 꺼주세요.
이렇게 모든 폴더를 비공개 처리한 다음 돌아와보니, 자물쇠 모양이 걸려있습니다. 휴우
***
사실 생각해보면 좋은 장소와 알리고 싶은 곳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것 자체는 나쁜게 아닙니다. 저도 순간, 다른 사람들이 저장한 맛집들이 궁금하다! 생각하긴 했거든요. 정보공유가 활발한 요즘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고, 오히려 이 점을 잘 활용하면 긍정적인 면도 많겠죠.
그런데 ‘공개사실을 모르고’ 개인적인 민감한 정보를 몇년동안 방치한 분들도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이 조금 무거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공개사실을 알았다면 그런 정보를 다 저장해놓진 않았겠죠ㅜㅜ?
이번 기회를 통해 공개를 원하지 않는 즐겨찾기는 없는지 한 번 확인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래에 mbc 뉴스 보도 링크 첨부합니다. 제목이 역시 좀 자극적이니 감안하고 보셔요 :)
<1.14일 mbc 뉴스 보도내용>
https://v.kakao.com/v/20210114204612480?from=tgt
**1/15 업데이트 : 개인정보위에서 카카오맵 측에 비공개 전환을 요청했으며, 앞으로 신규 폴더에 대해서는 비공개가 기본값이라고 하네요. 기존 폴더에 대한 적용또한 요청한 상태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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