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거리두기 결혼식 참석 - 서울 더채플앳논현 대응 현황, 하객 후기
10월 거리두기 조정안에서
결혼식 하객도 일부 제한이 완화됐죠!
마침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하객으로 방문해봤습니다.
청첩장 받을 때 하객 제한 때문에 친구가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는데, 하루이틀 전에 이렇게 완화되었다니 제가 다 기뻐요!
저도 2.5단계 때 결혼했는데, 49명 제한이었거든요 ㅠㅠ 사실 지금은 무늬만 4단계고 제가 결혼할 때보다 훨씬 더 완화된 모습이었어요.
결혼준비 하시는 분들 화이팅!
더채플앳논현은 2호선 역삼역과 9호선 언주역 사이에있어요.
겉에서 딱 봐도 웨딩홀 건물 같은 어여쁜 건물입니다.
입구에는 손 소독 하고 입장하라는 안내문과 함께 스프레이형 손소독제가 준비돼있어요.
그리고 들어오면 바로 QR체크인 하는 기기, 체온 측정해주는 직원이 있습니다.
수기 작성 가능한 명부도 있었고, 건물 자체에서부터 입장을 통제하지는 않아서 혼잡도가 덜 했답니다.
예식 시간보다 30분 일찍갔더니, 1층 로비는 한산해 보였어요.
엘리베이터는 3개인데 생각보다 느리더라구요..? 한참 기다렸어요. 피크 타임일 때는 내려가는 것 타고 올라가셔야 할 것 같아요 ㅋㅋ
홀로 올라가봤습니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축하하러 온 분들이 꽤 많았어요!
북적북적해서 결혼식 준비한 신랑신부가 섭섭해할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 다행다행
안내 데스크에 설명도 되어 있고, 홀만 봐도 3-4명의 직원 분들이 각종 안내와 방역 준비를 하고 계신 모습이 보였어요.
축의금 낼 때 미리 식장안까지 안내를 받았는지 여부를 체크하고, 홀에 입장하는 사람은 초록색 스티커를 미리 배부해서 마스크에 붙이게 했습니다.
특히, 로비 외에 본식장 입구에는 거리두기 관련 지침이 크게 안내돼있었어요.
하루 차이로 내일부터는 결혼식 250이던데!
그것이 적용됐드려나요?? 유연하게 대처해주셨음 하네요 ㅠㅠ
한층 위에 신부대기실이 있어서 찾아갔어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가까이 접촉하는 곳이다보니 신부대기실은 더 철저하게 방역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직원 한 분이 상시 대기하시면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사진 찍고 다시 홀에 들어가봤어요.
의자는 거리두기에 따라 한 좌석씩 비어 있었어요.
홀 정말 예쁘더라구요
층고도 높고
웅장한 느낌에
신부는 공주처럼 계단에서 내려오던데 ㅋㅋㅋ
사진은 썰렁해보이지만 예식 시간이 다가오니 맨 뒷쪽까지 꽉 차더라구요.
식사를 할까말까 고민도 했는데
이래저래 번거로울 것 같아서 저는 답례품만 받아왔습니다.
엘베에서 보니 많은 분들이 식사하러 가시더라구요. 다행입니다^^
여기까지 더채플앳논현 결혼식 하객 후기를 적어봤어요.
신랑신부도 마스크 안 끼고 있고
입장할 때 혼주분들도 마스크 없이 입장하시니까 그나마 좋더라구요 ^^
결혼 준비중인 분들은 매 주 결혼식장에 가볼 수도 없어서 답답하시죠.
정책이 자주 바뀌고 예식장마다 받아들이는게 달라서 많이 궁금해하실텐데, 이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